‘케모포비아’(chemophobia)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는 실증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케모포비아란 생활 화학 제품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에 소비자들이 공포와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를 말하며 ‘화학 혐오증’이라고도 불린다.
3일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에 따르면 동국대 경제학과 홍우형 교수와 약학과 이무열 교수 연구팀은 생리대 유해 물질 파동(생리대 파동)을 중심으로 케모포비아 영향을 분석해 내린 ‘케모포비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작지 않다’는 결과를 최근 발간된 한국재정학회 학술지 ‘재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