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정채빈 기자 / 2023년 12월 18일
문화일보 이용권 기자 / 2022년 6월 17일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위해성과 안전한 사용방법 등을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많지만, 관련 정보를 쉽게 찾는다는 사람은 10명 중 1명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연구회가 전국 19~64세 사이의 성인 204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 갤럽을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17%이다. 이는 지난 11월 28일 단국대가 주최한 ‘인체위해요소의 인체 영향과 리스크에 대한 인식’ 심포지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주방세제·화장지·일회용 식기류 등 화학제품을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지만, 해당 제품 속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64.%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생활용품을 고를 때엔 안전성(15%)보다는 제품의 성능과 효과(26.3%)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